
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6회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솔브 포 투모로우'는 단순한 수학·과학 경진대회에서 한 단계 개념을 확장시켜 기술이 어떻게 사회에 접목되는지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사회 문제를 적극 해결하도록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을 이용한 지역 환경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해 8월부터 미국 전역에 걸쳐 4100개 이상의 학교가 참가했다.
각 주 별로 심사를 거쳐 12개 학교가 최종 결선에 올랐으며 최종 결선작은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 이 중 총 5개 학교가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수상팀 중 캘리포니아주 제임스 로건 고등학교(James Logan High School)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개발했다. 콜로라도주의 호라이즌 중학교(Horizon Middle School)는 참전용사 장애인을 위한 보철 다리와 스케이트 보드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학교들의 수상을 축하하며 스마트 스쿨 구축이 가능하도록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전자칠판, 노트북, 모니터, TV, 프린터 등의 제품을 제공했다.
김원경 삼성전자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 김원경 전무는 "미국 전역에서 많은 학교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해 학생들이 과학과 기술, 환경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쳤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해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