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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손학규 상임고문 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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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손학규 상임고문 안 만난다
  • 류난영 기자
  • 승인 2016.04.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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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7일로 예정 됐던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의 만남을 갖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유세중 잠깐 가서 손 전 고문과 만나려고 했는데 유세도중 짧게 가서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선거 끝나고 인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6일 선대위에서 안 대표가 손 전 고문을 만나는게 좋겠다고 판단해 손 전 고문 측에 참석해도 되겠냐고 물었고 그쪽에서도 오라고 했다"며 "오늘 오전에 안 대표에게 이를 보고 했더니 정치적으로도 이용하는 것 처럼 비춰질 수 있다며 안 가는게 좋겠다고 해 그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날 손 전 고문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으나 이미 행사가 시작돼 연결이 되지 않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은 오는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에서 '다산 정약용에게 배우는 오늘의 지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였다.

안 대표는 같은날 남양주 지역 유세가 예정돼 있어 이 지역 출마 후보에 대한 유세 전후로 손 전 고문을 찾아 총선 지원 요청을 할 계획이었다.

안 대표는 지난 4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손 전 고문을 향한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국민의당에 꼭 필요한 인물이고 지향점이 같다고 할 수 있다"며 손 전 고문에 대한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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