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31일부터 산모들의 편의를 위해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합신청이 가능한 항목은 전국공통서비스인 가정양육수당과, 3가지 다자녀 공공요금 감면(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을 비롯해 동작구 자체 서비스인 출산지원금, 신생아 건강보험료, 그리고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까지 총 7가지다.
산모는 건건이 신청서를 작성할 필요 없이 출생신고 시 통합신고서 한 장만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동작구에서 시행하는 출산지원금은 둘째아부터 대상이며, 자녀수에 따라 1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생아 건강보험료는 셋째이상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활한 서비스 신청을 위해 동주민센터 방문 시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야 하며 다자녀 가정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고지서 고객번호를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
구는 제도홍보를 위해 혼인신고자나 등록 임신부를 대상으로 사전홍보도 강화한다. 임신준비 단계부터 출산까지 망라한 서비스 목록을 파일로 작성하여 보건소 홈페이지, 구 SNS 등에 게시할 생각이다.
또한, 각 동과 구청 해당부서를 통해 홍보 안내문을 배포하고, 동주민센터 민원대에 탁상용 배너를 부착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제도도입은 ‘정부 3.0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전국시행에 따른 것이다. 임신ㆍ출산 관련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출산관련 정부지원 서비스와 지자체별 특화정책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주민편의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출생신고 시 모든 서비스가 일괄 신청되므로 수혜 누락자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이용칠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제도를 통해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출생이 보육의 출발이라는 생각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