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의 행복한 기념일을 보내기 위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랜 기간 기념일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지난 3~10일 미혼남녀 220명(남성 105명, 여성 115명)을 대상으로 기념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2~3일 전', 여성은 '일주일 전'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2~3일 전'(49%), 여성은 '일주일 전'(37.4%)이라는 의견이 1위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름 전'(남 39.3%, 여 33.9%)부터 준비한다는 답변, 기념일 '하루 전'(남 11.7%, 여 28.7%)에 준비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일년 중 기념일을 몇 번 챙기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7.1%(남성 59.8%, 여성 54.8%)가 '1년에 1~2회' 연인 기념일을 챙긴다고 답했다. 이어 1년에 '3번이상'이 24.7%, '챙기지 않는다'가 10.8% 등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를 담당한 가연 홍보팀 김연경 대리는 "각종 기념일에 대처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겠지만 평소 서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대화를 통해 의미 있는 기념일을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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