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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매시장, 주거시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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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매시장, 주거시설 인기
  • 이승주 기자
  • 승인 2016.03.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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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상승했다.

11일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0.5%p 상승한 84.7%를 기록했다. 총 3357건의 경매가 진행돼 이중 1609건이 낙찰됐다. 평균 응찰자수도 전월보다 0.6명 증가한 5.7명을 기록했다.

권역별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는 소폭 하락한 반면 기타 지방에서는 단독주택 낙찰 증가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1.2%p 하락한 84.3%, 지방광역시는 2.9%p 떨어진 90.6%에 달했다. 기타 지방은 5.2%p상승한 83.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14.7%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광주도 100%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은 71.1%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지난 1년3개월 동안 100%를 웃돌았지만 2월에는 87.5%까지 크게 감소했다.

전체 부동산 경매물건 중에서도 아파트 및 주거시설에 응찰자가 몰렸다.

2월 전국 응찰자수 상위 10개 물건 중 6개가 아파트, 2개가 다세대주택이었다. 기타 근린상가와 임야 각각 1개씩이다.

2월 주거시설 및 상가, 임야, 공장 등을 포함한 총 진행건수는 1만82건으로 그중 4091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70.4%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2월 경매시장은 경매 물건은 감소했지만 우량 물건에 응찰자가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유지됐다"며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된다면 그 여파로 낙찰가격 상승이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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