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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진건축사 발굴 총력...정릉차고지 첫 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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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진건축사 발굴 총력...정릉차고지 첫 설계공모
  • 임재희 기자
  • 승인 2016.03.0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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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만 45세 이하 신진건축사 발굴·육성에 나선다. 이를위해 시는 온라인을 통해 설계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성북구 정릉동의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다. 정릉동 계곡과 정릉천 중간에 있어 경관을 훼손하고 소음·매연 등으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공모참여자는 차고지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로 재정비하고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참가등록은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접수한다. 공모 작품은 다음달 21일까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젊은 건축사의 설계 대응능력만 판단할 수 있도록 그래픽이 들어간 별도의 패널 없이 제안서만으로 2단계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5월 초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설계권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1단계 당선작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작품집을 발간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설계공모를 통해 신진건축사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우수한 건축사들의 참여로 서울의 도시기반시설을 커뮤니티와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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