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의 점증하는 테러 위협에 대비해 정부기관과 합동으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통합방위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7개 정부기관과 군, 경찰, 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테러 방호 분야 전문팀이 투입된다.
합동 점검팀은 원전, 공항, 통신 등 국가중요시설의 불순분자·무인기에 의한 테러 대비태세, 군·경 초동조치팀 출동태세, 시설 방호계획 및 방호인력 운영의 적절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가중요시설은 공공기관과 공항, 항만, 주요 산업시설 등 적에 의해 점령 또는 파괴되거나 기능이 마비될 경우 국가안보와 국민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을 뜻한다.
합참은 "이번 점검 활동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보호를 위한 테러 대응 작전능력이 한 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합동 점검 활동과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훈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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