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해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아?"라고 극찬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 입장에서 볼 때 어떻게 들었나"라며 언론 반응을 물어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너무나 옳고, 우리가 하고 싶은 말씀을 다 대신 해주신 것 같다"고 거듭 박 대통령을 극찬했다.
그는 '어떤 부분이 인상깊었나'라는 질문에, "전부 다"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그는 박 대통령 퇴장 시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해선 "그건 비밀"이라고 웃어넘겼다.
그러면서 "오늘 대통령께서 너무나 설득력 있게 국민을 향한 말씀을 해주셨다"면서 "그런데 야당에서 협조를 해줘야 하는데 참 고민"이라고 야당을 압박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 연설 전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나눈 여야 대표 환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입술까지 부르트시고 수고가 많으세요"라고 덕담을 건넸다. 김 대표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우리기업들이 외국 바이어와의 신용관계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정부가 특별히 잘 신경 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면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