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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임신해서…" 거리서 잇단 성추행 3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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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임신해서…" 거리서 잇단 성추행 30대 영장
  • 이정하 기자
  • 승인 2015.08.2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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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밤길을 홀로 걷는 여성만 노려 성추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박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0시께 광주시 오포읍 한 거리에서 홀로 길을 걷고 있던 A(23·여)씨를 뒤에서 갑자기 끌어안은 뒤 신체 주요부위를 만지고 달아나는 등 최근 2개월 동안 광주와 용인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여성 3명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늦은 밤 차량을 몰고 한적한 곳을 배회하다 혼자 걷는 여성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경찰에서 "수년 전부터 성적 집착이 심해졌고, 최근 아내가 임신까지 해 원만한 부부관계를 할 수 없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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