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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신등면, 어린이 추억의 '밀사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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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신등면, 어린이 추억의 '밀사리' 체험
  • 남병희 기자
  • 승인 2015.05.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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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군 신등면 새마을협의회는 28일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에 허기를 달래기 위해 완전히 익기 전의 밀을 불에 구워먹는 '밀사리'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옛 어른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단계초등학교 학생과 신등어린이집 원생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밀 껍질을 양손으로 비벼 벗긴 뒤 먹다 보니 얼굴에 까만 그을음이 묻게 됐지만 처음 해보는 체험에 웃음꽃이 폈다.

또 '밀사리' 체험 후 인근 단계천 냇가로 이동해 다슬기 잡기 행사도 함께하는 등 생명과 자연을 사랑하는 소중한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정춘식 회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녹색 정서를 심어줄 수 있는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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