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7일 강일텃밭(강일동 32-1) 내에 '친환경농가 체험학습장'을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체험학습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협의회'와 협동조합 '소셜다이닝 밥상' 그리고 강동구가 함께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된다.

농가협의회는 아이들이 체험할 농작물을 재배·관리하고 체험 강사 경험이 풍부한 협동조합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며, 강동구는 체험학습장 홍보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민이 겨울부터 정성스레 준비한 쌈채소,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등 32종의 친환경 농산물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해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서 채소편식을 없애고 중요성도 알린다.

또 맷돌 체험과 가마솥 아궁이를 이용한 두부 만들기 등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학습장은 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되며 1회 체험인원을 25명 이내로 제한한다.

강영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