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중랑천 자전거도 관내 구간(5.6km)에 '태양광 표지병' 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중랑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자 및 인접 산책로를 찾는 주민들이 해마다 늘고 있으나, 조명등이 없어 야간 안전사고의 위험이 제기됐었다.
이에 구는 관내 자전거도로 5.6km에 교량하부 등 어두운 구간, 곡선 및 시설물 인접구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총 1400개(4m 간격)의 태양광 표지병을 설치했다.
태양광 표지병(매립형)은 자전거도로나 산책로 등에 유도등이나 길 안내용으로 주로 활용되며, 야간에 전기 대신 태양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2시간 태양열을 충전 후 14시간 동안 자체 발광하며, 충전이 만료(8시간)되면 최대 7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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