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14 16:42 (일)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 스크린엔 ‘장애’ 없다
상태바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 스크린엔 ‘장애’ 없다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5.04.16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 베리어 프리 버전 ‘국제시장’ 상영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도 관람 가능
4월 16일(목)~22일(수)까지 1일 1회 상영
턱이 없는 이동로, 장애인을 위한 좌석 확보 편하게 관람하세요
 

시각 장애인과 청각 장애인들이 영화를 볼 수 있을까?

정답부터 얘기하자면 ‘그렇다’. ‘베리어 프리’ 버전이 그것이다. ‘베리어 프리 barrier free’는 단어 그대로 장벽·장애물을 뜻하는 ‘베리어 barrier’와 벗어 난다의 ‘프리 free’를 합성한 말로 영화에 대한 장벽을 허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기존 영화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과 시각 장애인용 화면 해설을 추가해 장애인이 아무런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를 말한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아리랑시네센터(성북구 아리랑로 82)에서 영화 국제시장의 베리어 프리 버전을 상영한다. 올해 초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았던 국제시장을 시각·청각 장애인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상영기간은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총 7일간이며 하루에 한 번씩 국제시장 베리어 프리 버전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시간은 아리랑시네센터 홈페이지(www.cine.arirang.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장애인들이 호소하는 불편 중 하나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인데 청각, 시각 장애인을 위한 베리어 프리 버전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이런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버전의 베리어 프리를 확대해 장애인도 행복한 도시 성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성북문화재단 산하의 아리랑시네센터를 턱이 없는 이동통로, 상영관 내 장애인 좌석(1관 8석, 2관 8석) 확보 등 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쉽게 장애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개 요
이벤트일시 : 2015년 4월 16일(목) ~ 4월 22일(수) 1일 1회 상영
대 상 : 시각·청각 장애인 및 일반인
상 영 작 : 국제시장 베리어프리 버전
관람요금 : 장애인 4,000원, 일반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
문 의 : 070-8644-8108 담당 부성일
상영관 안내 : 아리랑시네센터(성북구 아리랑로 82, 구 돈암동 538-9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