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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거동 불편 어르신들, 건강과 활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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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거동 불편 어르신들, 건강과 활력 찾는다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5.04.1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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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추진
14개 각 동별로 월 1회씩,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관내 명소 찾아
세브란스병원, 휠체어 25대와 휠체어 보관소 기부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어르신 복지 향상과 주민 화합을 위해 각 동별 복지공동체를 중심으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추진한다.

이는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건강상 보행이 어려운 이웃 어르신을 위해 휠체어를 이용, 안산자락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관내 명소를 나들이 시켜드리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서대문구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15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바탕으로 세브란스병원은 2천만 원 상당의 휠체어 25대와 휠체어 보관소를 기부한다.

이 중 휠체어 20대는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입구에 비치해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나들이 사업에 활용된다.

나머지 5대는 안산관리사무소에 비치해 안산(鞍山)을 이용하는 구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임대한다.

어르신 휠체어 나들이는 이달 29일 오후 2∼4시, 남가좌2동이 참여하는 가운데 안산 자락길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후 5월부터는 14개 각 동별로 월 1회씩 사업을 추진한다.

한 동(洞)에서 한 번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10여 명에서 시작해 점차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여름과 겨울을 제외하고 1년에 6개월 정도 운영된다고 보면, 최소한 매년 총인원 860여 명씩의 거동불편 어르신과 자원봉사 주민들이 나들이를 함께하게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되찾게 함은 물론, 이웃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청 어르신청소년과(☎330-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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