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벚꽃 감상하며 건강도 증진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토요일인 11일 오전 8시 관내 안산(鞍山) 자락길에서 ‘봄.. 벚꽃길 걷기’ 행사를 연다.
이 시간에 맞춰 서대문구청 뒤 연희숲속쉼터로 가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체조 후, 총연장 7km의 안산 무장애 자락길을 약 2시간 30분 동안 걷는다.
안산에는 수령 40~50년의 수양벚나무, 산벚나무, 왕벚나무 3천여 그루가 있어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데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건강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길은 ‘순환형’이어서 계속 걷다보면 자락길전망대와 북카페, 천연마당쉼터, 안산천약수터, 숲속무대, 연흥약수터를 거쳐 다시 출발 장소인 연희숲속쉼터에 닿는다.
도착 후에는 저글링과 무언극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경품추첨도 진행되는데 서대문구체육회와 강북삼성병원 후원으로 자전거, 건강검진권, 휴대용구급함을 증정한다.
서대문구가 2013년 11월 완공한 안산자락길은 보행 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 9% 미만에 바닥은 평평한 목재나 굵은 모래로 조성돼 있다.
접근성과 전망이 뛰어날뿐더러 특히 메타세쿼이아, 아까시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을 즐길 수 있어, 한국관광공사 추천 길로도 선정되는 등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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