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에서 벚꽃이 개화한 것으로 공식 관측됐다.
이는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정한 표준목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6일 늦고 평년(1981~2010년)에 비해서는 7일 빠르다.
기상청은 한 개체(대표 나뭇가지에서 한 묶음의 꽃봉오리)에서 세 송이 이상 완전히 꽃이 피었을 때를 '개화'했다고 판단한다.
개화 후 만개까지는 일주일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는 10~11일께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앞서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벚꽃이 처음 개화한 곳은 제주 서귀포다. 지난해와는 동일하고 평년에 비해서는 하루 늦은 지난달 25일에 관측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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