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동차 내부 공기질 개선을 위해 상반기 4호선 중 지하철 1대(10량)에 환기 기능을 갖춘 냉방기를 시범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냉방기는 강력한 환기 기능을 갖춰 전동차내 기계설비나 사람에 의한 냄새 등 각종 악취를 제거하게 된다. 냉매제로 오존층 파괴 물질인 CFC-11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냉방기 시범 도입은 기존 냉방기가 노후한데다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특성상 악취 제거가 어려운 실정이어서 추진됐다.
서울시는 시범도입 후 실효성을 모니터링해 효과가 높을 경우 이용 승객이 많은 1~4호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2009년부터 역사내 환기설비 개량, 터널 청소용 대형물탱크차 도입 등 지하철 역사내 공기질 개선 사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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