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부정부패 제로 원년’을 선언했다.
21일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진행된 선언식은 구의회, 보건소를 포함한 구․동, 도시관리공단, 문화재단 등 총 60여 명의 주무 팀장이 참석해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기강 확립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청렴성북’을 슬로건을 앞세워 추진해온 다양한 자정 노력을 점검하고 근무 불성실, 허위출장, 인·허가 및 각종 공사 관리감독 등 관련 금품․향응 수수 등 최근 지자체 주요비리 및 복무위반 사례를 통해 공직기강의 각오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경환 감사담당관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대책, 청렴도 향상 방안, 적극적 민원행정 처리, 종합생활 안전센터 운영, 환경순찰 강화 및 응답소 현장 민원 신속 처리 등이 선언에서 멈추지 않고 시스템화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비위공직자(금품 및 향응수수 등)에 대한 중점 감찰,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련 업무에 대한 수시 점검, 우수 공무원에 대한 포상 추천 등도 추진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한 사람 이상의 개인이 모여 일할 때 가장 필요한 덕목이 신뢰인데 직원 스스로가 부정부패 제로 원년을 선언하고 이를 시스템화 하려는 노력은 구정에 대한 구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간부직 관리자가 먼저 솔선수범해 구정의 모든 현장에 청렴이 뿌리내리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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