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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국민체육센터 폐수열회수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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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국민체육센터 폐수열회수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 극대화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4.11.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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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국민체육센터는 ‘정부3.0’ 핵심 가치인 개방, 공유, 소통 실현 및 정부의 에너지 절약정책에 연계한 ‘폐수열회수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전국 시ㆍ도에서 운영 중인 공공체육시설의 수영장은 고객들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28.5〜28.8℃의 수온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체육센터는 적정 수온을 맞추기 위해 가스에너지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마장국민체육센터는 가스에너지 보일러 대신 ‘폐수열회수시스템’을 활용하여 가스에너지 사용량 대폭 감소에 나섰다. ‘폐수열회수시스템’이란 샤워 후 버려지는 샤워용수(32℃)에서 이물질을 걸러낸 후 시수(겨울철 5℃, 여름철 13℃)와 열교환을 하여 재생산되는 깨끗한 중수(27℃)를 수영장에 공급함으로써 가스에너지를 절감하는 시스템이다.

물 1톤의 온도를 1℃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1,000kcal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폐수열회수시스템을 도입하면 폐수와 열 교환을 통하여 동절기 시수온도(평균 5℃) 를 24〜28℃까지 상승시켜 유입할 수 있다. 하루에 물 400톤을 사용하는 수영장의 경우 입수온도를 1℃만 상승시켜도 월 100만원 이상의 에너지비용을 절감을 이끌어낼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마장국민체육센터의 관계자는 “폐수열회수시스템 적용으로 전년대비 가스사용량을 약 70〜73%정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며 “향후 운영 결과를 지켜본 뒤 관내 체육시설에 확대 설치․운영하여 정부의 에너지 절약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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