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미각을 형성하여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식생활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문영양사가 직접 해당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방문하여 유아와 함께 ▲바나나 우유 만들기 ▲내 입맛은 얼마나 짤까 ▲오렌지에이드 만들기 ▲쓴맛 채소로 손수건 만들기 ▲여러 맛이 조화된 간식 만들기 등을 실습하면서 유아들의 흥미와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재 및 교사 지도안, 가정통신문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역할 분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교사는 맛에 대한 소개와 기본적인 내용을 안내하고(10회), 영양사는 보다 전문적인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5회), 학부모는 가정통신문을 중심으로 유아가 학습한 내용을 가정에서 쉽게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올바른 유아 미각형성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유아에게 급식하고 있는 국, 찌개류의 염도를 알아보는 모니터링도 병행 실시하여 교육효과 평가 및 건강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서초구민을 위한 싱겁게 먹기 상담코너를 개설하여 자신의 입맛에 대한 염미도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상설코너를 진행 할 예정이다.
엄정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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