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보건소가 올 하반기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등 39곳을 찾아 약물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영유아와 청소년들의 바르고 안전한 약물사용 습관 형성과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서다.

보건소는 올 상반기에도 유치원과 학교, 노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30곳에서 50회의 약물 안전교육을 열었다.

또한 지속적으로 약물 안전사용 캠페인을 열고 관련 안내문을 경로당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있다.

한편 서대문구보건소는 ‘약수첩을 잘 사용하면 약물 중복 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 여러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복용 중인 처방약,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한약 등을 ‘약수첩’에 기록하고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이를 보여 주면 된다.

또 혈압, 당뇨 등 앓고 있는 만성질환과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약물도 함께 기재해 소지하면, 긴급 상황 때 의료인의 신속한 대처에도 도움이 된다.

약수첩은 서대문구보건소 의약과에서 받을 수 있으며, 약물 안전사용 교육 관련 문의도 의약과(☎330-8956)로 하면 된다.

신다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