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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농작물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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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농작물 관리 비상
  • 조명규 기자
  • 승인 2014.07.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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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 다습 및 일조 부족을 대비해 농작물 사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사라지면서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12일 중국 남부 지방을 시작해 13~14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부터 중부지역으로 북상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 높은 습도와 일조 부족은 작물들의 뿌리 활력을 저해시키고 생육부진을 발생시킨다고 경고했다. 또 약해진 작물에 다습한 환경까지 겹쳐지면 탄저병, 역병, 잎곰팡이병 등의 병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비가 내리기 전·후로 예방약을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 농가는 장마철 대비 시설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해 시설 내부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하고 누수 부위를 수선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병해가 발생했다면 발생부위를 바로 제거해 주고 치료약을 처리해야 한다"며 "공중습도가 높을수록 작물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으므로 환기를 시켜서 시설 내 습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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