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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께 일자리를…우정사업정보센터 '실버카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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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께 일자리를…우정사업정보센터 '실버카페' 마련
  • 이창우 기자
  • 승인 2014.06.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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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첫 입주기관인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나주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쁨을 선사했다.

나주시는 26일 우정사업정보센터 1층 로비에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실버카페'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실버카페 '커피 한잔의 여유'는 나주시가 민간기관 시장형 일자리지원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해 시설하고 우정사업정보센터가 공간을 제공해 탄생됐다.

이 카페 개점을 위해 나주시와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지난 24일 매년 4명 이상의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첫 출근한 카페 직원들은 노인일자리 전문 지원기관인 나주 시니어클럽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로 전체 구성됐다.

향긋한 커피 내음이 코끝을 스치는 카페에는 생기 넘치는 어르신 바리스타와 센터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어르신들은 일자리가 생겨 좋고, 인근에 적당한 카페가 없어 무료했던 직원들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실버카페는 원주민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의 화합과 소통의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한전을 비롯한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지역환경개선사업 등 30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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