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구리에서 김문수 도지사가 택시기사 체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김 지사가 택시 운전사로 변신하는 것은 이번이 30번째다.
그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구리 광희통운(합)에서 차량을 배차받아 오후 5시25분까지 구리시내를 누빈다.
택시업계 종사자들과는 오찬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듣는다.
김 지사는 지난 2009년 1월 택시기사 체험을 처음 시작해 지난 10월22일까지 모두 29차례 운전대를 잡았다.
지난 2일에는 '대권행보'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울택시운전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교통을 비교 체험하는데 택시 운전이 효과가 높다는 생각에서다.
도 관계자는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라는 김 지사의 현장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택시기사 체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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