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는 검진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디자인을 도입한 결과통보서를 하반기부터 적용,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인별 종합소견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검진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알려주고, 2차 검진항목과 폐결핵 확진이 필요한 경우 추가 검진일정과 검진기관도 명시해 안내한다.
또 검사수치를 숫자로 기입하는 방식에서 도표·그래프를 이용한 시각적 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한다. 비만·혈압 등 5개 항목은 국제기준 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개선사항은 일반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만 40세, 만 66세) 건강진단의 1차 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대상으로 9월부터 우선 적용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디자인을 추가 개발해 전체 검진유형별 결과통보서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한국형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독자 개발했다. 우리나라 영유아의 특성과 정서·사회적 배경 등을 반영해 검사의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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