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나주공장 사회봉사단이 지역사회 소외 계층 등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00여 명의 봉사단은 20여 년 넘게 펼쳐 오고 있는 '사랑의 품앗이' 봉사활동으로 눈코 뜰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봉사단은 이날 오전 나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나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아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총 750만원으로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의사소통 향상을 위해 마련된 'TALK TALK' 프로그램 운영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은 그동안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랑의 성금으로 운영될 이 프로그램은 언어치료와 체험학습, 말하기대회 등을 통해 취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언어능력 향상과 자신감 고취는 물론 또래 관계와 사회성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봉사단은 이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기위해 축구교실과 지역 명산산행, 영화관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5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펼쳐진 봉사단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1일에는 지역 아동센터와 취약계층 가정 아동 40여 명과 함께 광주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야구를 관람한데 이어 23일에는 나주지역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세탁과 청소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LG화학 나주공장은 그동안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학캠프 운영과 초·중교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LG화학 나주공장 사회봉사단장인 민경호 공장장은 "지역대표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사회복지 시설과 다문화가정은 물론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을 위해 끊임없는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