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던 제3차 북미 대화가 이달 내 개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미는 최근 뉴욕 채널을 통한 접촉에서 북한이 비핵화 사전조치의 핵심인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을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수용하는 대가로 미국이 영양식품 지원을 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3일 베이징을 방문, 같은날 북한 리근 외무성 북미국장도 베이징에 도착해 북미 간 베이징 접촉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미국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제3차 북미대화 개최 가능성에 대해 "공은 북한에 넘어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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