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4일 코스피지수가 전날(1864.06)보다 11.86포인트(0.64%) 하락한 1852.20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실망감에 이틀째 하락 마감한 것이 투자시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날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37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128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과 통신업, 운송장비, 화학 등이 1%대 안팎으로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와 전기가스, 철강금속, 제조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등이 1% 선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1.81%)는 오전 9시13분 현재 1만9000원 떨어진 10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11.30)보다 1.87포인트(0.37%) 상승한 513.17에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메디포스트(4.2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CJ E&M(2.96%)과 네오위즈게임(1.63%), 셀트리온(1.06%) 등도 오름 추세다.
반면 3S와 CJ오쇼핑은 0.5% 미만으로 내리고 있고, SK브로드밴드와 동서는 보합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54.0)보다 5.0원 오른 1159.0원에 개장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3대 뉴욕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이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1만2021.39)보다 66.45포인트(0.55%) 떨어진 1만1954.94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74포인트(0.87%) 내린 1225.7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2612.26)보다 32.99%포인트(1.26%) 하락한 2579.27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