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 대경중학교(교장 송지현)는 20일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해 지역 전문 직업인과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구성한 ‘제2회 2014년 직업인 초청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대경중학교는 이날 119 구급대원과 항공정비사 등 17개 분야의 전문 직업인을 초청해 교내 교실과 특별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직업강의를 했다.
학생들은 평소 선망하던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전문 직업인의 강의를 듣고 실제 현장에서의 체험담 등을 들으며 자신의 미래 진로를 탐색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해당 직업을 가지려고 대학의 학과선택 등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을 물어보는 진지함도 보였다.
이날 체험에서는 바리스타와 요리사, 애완동물 산업가, 여행상품 기획자 등 최근 청소년에게 선망직업으로 떠오른 직업인들이 다수 나서 인기를 끌었다.
대경중학교 송지현 교장은 “집과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여러 전문 직업인의 체험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 방향을 설정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직업 세계에 대한 인식을 높여 현명한 진로 탐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직업인들은 119 구급대원(임성용), 공무원(포천시청 장진규), 기자(배성윤), 공인중개사(이병우), 군인(특공연대 윤정태), 물리치료사(포천강병원 김인태), 바리스타(정태성), 사진가(스튜디어 176 김경겸), 사회복지사(김재환), 시사만화작가(경민대 김상돈), 실내건축가(나노디자인 이상무), 애완동물산업가(서정대 김현주), 여행상품 기획가(씨엘스포츠미디어 추상혁) 요리사(홈플러스 엄숙자), 웨딩플레너(리본웨딩 백승미), 자동차정비사(오토프로 김재용), 항공정비사(대한항공 이강우) 등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