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관악구의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평가 결과 이종윤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관악공동행동 시민주권위원회와 제10기 주민의정평가단이 참여해 11월 28일~12월 2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회의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이다. 총 32명이 행정재경, 보건복지, 도시건설 등 3개 상임위원회 회의를 방청했고 영상회의록 분석을 병행했다. 평가는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을 제외한 18명의 의원을 대상으로 성실성, 전문성, 공정성 분야의 5가지 지표와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총 30점 만점( 우수 25 이상, 보통 15 이상 ~ 25 미만, 미흡 15 미만)으로 설계된 평가결과, 위성경(행정재경), 이종윤(보건복지), 주순자 의원(도시건설)이 각 위원회별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위원회별 의원들의 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도시건설위원회가 행정재경, 보건복지위원회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위원회 내에서의 점수편차를 비교했을 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의 편차가 가장 컸고 행정재경위원회는 편차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18명의 의원을 소속 정당별로 분석했을 때 국민의힘 의원 9명 중 7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 전원이 보통으로 평가되었고 우수 등급을 기록한 의원은 없었다.
평가결과를 의정경력별로 나누어보면 초선의원은 11명 중 10명이, 다선의원은 총 7명 중 6명이 보통의 점수를 받았고, 미흡은 초선과 다선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18명 의원의 개인별 점수를 비교했을 때 이종윤 의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균점수(18.37) 이상을 받은 의원은 김연옥, 노광자, 손숙희, 위성경, 이경관, 이종윤, 임창빈, 임춘수, 정현일, 주순자(가나다 순) 의원으로, 총 10명 중 7명이 더불어민주당, 3명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등급별 분포에서 미흡(15점 이하)을 받은 의원은 장현수, 최인호 의원이었고, 특히 최인호 의원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 평가에 이어 결석과 지각, 이석, 회의에 집중하지 않는 태도 등으로 성실성, 전문성, 공정성, 정성평가에서 모두 최하의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주민의정평가단은 관악구의회 의원들에 대해 회의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결석, 지각, 이석, 잡담 등), 사실확인과 의혹제기를 넘어서 정책의 효과성과 행정의 투명성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성의 부족(피감기관 업무파악 미흡,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단순질문 반복), 공정성을 의심케 하는 질문(지역구 민원챙기기, 청탁성 질문) 등을 지적하며 평가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