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주민들이 병·해충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잘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수목 병해충 방제 길잡이’ 책자를 발간하고, 4월 30일(수) 오후 4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및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방제교육을 실시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수목 병․해충 발생이 점차 다양해지고 그 피해도 날로 커지고 있다. 또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및 학교, 주택가 주변 녹지에는 수많은 수종의 수목들이 식재되어 있는 것에 반해 이를 관리하는 주민들의 대부분은 병․해충에 대한 전문지식을 마땅히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 병해충 식별 및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양천구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수목 병·해충 방제 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하고 푸른 도시를 가꾸어 나간다.
먼저, 병·해충 방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병·해충 종류와 방제 요령이 담긴 「알기 쉬운 수목 병·해충 방제 길잡이」 총 900부를 제작하여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및 학교, 동주민센터 등에 배부한다. 수목에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의 모습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올 컬러로 제작된 이 책자는 방제 시 주의사항뿐만 아니라 월별 조경수목 관리요령, 위해식물 제거요령, 서울시 소재 나무병원 현황 등의 정보도 담겨 있다.
또한, 4월 30일(수) 오후 4시에는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주민참여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나무병원 관계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공동주택, 학교 관계자 등 평상 시 직접 수목관리를 하시는 분들에게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민․관이 함께하는 수목 병․해충 방제 시행으로 병․해충 확산방지 및 피해발생 최소화에 많은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