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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청래 ‘野 정당해산 청구’ 발언에 “돈키호테 같은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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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청래 ‘野 정당해산 청구’ 발언에 “돈키호테 같은 선동”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5.11.24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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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식 분열정치는 국민 협박하는 폭력 정치”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2일 오후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APEC 국민성과 및 민주주의 미래 비전' 특별강연을 앞두고 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2일 오후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APEC 국민성과 및 민주주의 미래 비전' 특별강연을 앞두고 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하자 “정 대표는 돈키호테처럼 허구한 날 내란타령을 하며 국민들을 선동하고 허공에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했다.

이충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 대표의 오늘 발언은 음모론적 사고로 국민을 선동하고 이념적 광기에 사로잡혀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키는 막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 대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내란 운운하며 허공에 칼을 휘두르고 있지만 국민들은 더 이상 그런 선동에 속지 않는다”며 “정 대표와 민주당의 눈에는 자신과 뜻이 다르면 내란 세력이고 해산 대상이냐”고 했다.

그는 “민주당 집권 이후 기업 발목 잡기와 부동산 정책 실패, 환율, 물가 급등 등 민생과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국정 파탄과 민생 무능을 감추기 위해 자극적인 언어로 위험한 선동에만 매달리는 민주당의 행태는 국민들에게 피로감만 더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여당 대표가 입만 열면 정당 해산이라는 협박성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정청래 식 분열 정치는 국민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고, 국민을 협박하는 폭력적인 정치”라고 했다.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정청래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참여하기로 한 토론에 참여해서 국민들의 의혹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며 “그런 책임 있는 정치, 진실을 밝히는 정치가 위기에 처한 정 대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지금 민주당과 정 대표에게 중요한 일이 당권 장악이냐, 아니면 국민의 의혹 해소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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