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동대문구청 안전재난과와 함께 11월 19일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유자시설인 다사랑행복센터 내 다목적 강당에서 재난 대응훈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 대응훈련은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위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추진 하였으며, 장애인 및 관련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프로그램은 재난·화재·민방위 분야 전문강사 초빙을 통해 ▲방독면 착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화재경보기 사용법 ▲전쟁 등 유사시 비상대피 유도 방법 등 생존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실습과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에 참여한 장애인 시설 종사자는 “시설 내 화재 등 재난이 닥치면 장애인 분들을 어떻게 대피시키고 살려낼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그런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설에 있는 모든분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유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수 이사장은 “불시에 찾아오는 재난으로부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류효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