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집계, 신용·체크카드 기준 97.5% 사용
행정안전부는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오는 30일 자정을 기해 종료됨에 따라 기한 내 소비쿠폰 잔액을 사용할 것을 23일 당부했다.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원을,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을 추가 지급해왔다.
1·2차 소비쿠폰 사용 마감 시한은 모두 11월 30일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자정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소비쿠폰 지급액은 총 9조668억원으로, 이 중 8조8407억원(97.5%)이 사용 완료됐다.
행안부는 남은 기한까지 신용·체크카드사, 지자체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소비쿠폰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 마감일을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윤호중 장관은 "국민들께서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신 덕분에 지역 골목 경제에 활력이 살아났다"며 "아직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지 않은 국민은 기한 내 빠짐 없이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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