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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 대학생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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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 대학생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11.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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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학생들과 출생·양육 환경 정책 개선 위한 열띤 토론
▲ 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과 경희대학교 '세계와 시민' 수강생들이 정책제안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2동, 장안1·2동)은 지난 11월 11일 행정기획위원회실에서 경희대학교 ‘세계와 시민’ 수강생들과 정책제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희대학교 수강생들이 직접 준비한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출산·육아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태인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청년 세대가 바라본 출산·육아 정책 ▲ 정책 실현 가능성 ▲ 지자체 차원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주제별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태인 의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이어 정서윤 의원은 동대문구의 출산·보육 지원 조례와 관련 시설 현황을 설명하고,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제도적 한계, 개선 방향 등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돌봄’과 ‘출산’을 핵심 키워드로 ▲ 인식개선 의무교육 제도화 ▲ 주말 육아프로그램 확대 ▲ 공공 영유아 검진 통합 예약 시스템 구축 ▲ 육아용품 순환 환경 조성 등을 제안하며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정서윤 구의원은 “지난달 조례를 발의하여 관내 소아청소년 의료기관의 야간 진료 시간 확대 근거를 마련했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홍보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대문 아가사랑센터 사례를 언급하며 “대부분의 참여 프로그램이 평일 중심으로 운영되어 맞벌이 가정의 이용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격주 주말 운영 방식과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보편적 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다가오는 제348회 정례회 구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운영 방식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청년이 체감하는 돌봄·출산 환경의 문제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구의원과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정책 과정에서 청년 참여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청년 세대를 연결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정책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서윤 동대문구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청년 세대가 바라보는 현실적인 문제의식과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 제도 개선을 이끌기 위해 예산 검토,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고, 청년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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