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영양교육을 하고 과일을 제공하는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성동구는 지역아동센터 7개소의 200명을 대상으로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을 운영한 결과 저체중 비율이 6%에서 4%로 감소, 채소 섭취율은 49%에서 56%로 증가했다. 배변 활동의 경우 매일 대변을 본다는 의견이 68%에서 80%에 달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
이에 올해는 참여 시설을 확대하여 총 9개 지역아동센터 240명 어린이에게 제공한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6개 청과법인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지원받아 12월까지 진행되며 주 2회씩 다양한 제철과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월 1회 이상 식생활 영양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 서울시, 자치구가 함께 노력하는 사업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성동구 아이들의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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