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의원연구단체 ‘AI 기반 교통신호 체계 구축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11월 12일 광명시의회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전문연구용역기관에 의뢰한 연구과제의 결과를 공개하고 광명시의 교통체계의 문제점과 AI를 활용한 개선 방향에 대하여 어떻게 광명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안성환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이형덕 의원, 현충열 의원, 김정미 의원과 광명시 도시교통과 서호준 과장, 연구용역을 수행한 인텔리빅스의 조호제 상무, 정성엽 부장 등이 참석하여 연구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정성엽 부장은 광명시의 교통 현황 및 상위계획, 타 지자체의 교통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사례, 그리고 최신 AI 기반 교통신호체계 기술 및 정책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광명시의 교통신호체계 비전과 추진 전략,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타 도시의 스마트 교차로 운영 사례를 참고해 광명시 특성에 맞는 방향성과 단계별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안성환 대표의원은 “의회의 역할은 정책을 감시·감독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선도해야 하며, 이번 연구용역이 광명시민들이 느끼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덕 의원은 “연구결과가 현시점을 기준으로 진행된 점이 아쉬우며, 차후 심화연구용역이 진행된다면 미래 변화까지 예측한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의견을 전했다.
현충열 의원은 재건축·재개발 등 현재 광명시의 변화에 따라 스마트교차로 필요성 과 온라인 신호 제어에 대한 검토 및 예산 분석의 필요함을 언급했다.
김정미 의원은 “관련 부서 간 협업이 중요하며, AI는 교통뿐 아니라 행정·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므로 조속히 주무부서를 선정하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구회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자료수집, 실태 조사, 우수 사례 기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광명시의 소관부서들과 협업을 통해 제도화와 정책 반영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