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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과학+통합교육’의 3통(通)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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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과학+통합교육’의 3통(通) 교육
  • 임승환 기자
  • 승인 2014.04.1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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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혜인학교(교장 김수광)는 4월18일 울산혜인학교 혜인관(강당)에서 ‘제34회 장애인의 날’과 ‘제47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서 「함께해요! 장애 없는 과학세상」이란 행사를 개최했다.

본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 유발과 장애극복 의지를 키워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는 유곡중학교의 비장애학생들을 초청하여 장애이해교육을 위한 통합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실시되었다.

혜인관을 중심으로 7개의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유곡중학교 학생들을 각 반에 배치하여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팀을 이루어 부스들을 체험했다. 이를 통하여 형식적인 장애이해교육이 아닌 비장애학생들이 몸으로 느끼며 장애를 이해하는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장애 없는 과학세상’ 행사로 혜인과학세상 동물나라, 모래나라 그림궁전, 버튼공장, 옥수수 팡팡, 혜인가족의 풍선여행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함께해요’ 행사로는 유곡중 학생들의 장애체험 나는야 휠체어 드라이버, 공굴러가오(소리나는 축구) 등이 열렸다.

또한, 유·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서 열리는 ‘OX퀴즈 · 도전 골든벨’은 장애학생은 기초적인 지식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일반상식을 비롯한 일상생활, 기초 지식에 관련된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뜻 깊은 도전의 시간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진행되는 전공과 학생들의 ‘미션을 잡아라’는 태블릿 PC를 활용하여 교내에 숨겨둔 QR코드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장애학생의 스마트기기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경험이 되었다.

김수광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본교 학생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장애를 극복해보는 시간이 되고, 유곡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진정으로 장애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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