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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합창단,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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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합창단,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공연
  • 고은희 기자
  • 승인 2011.12.1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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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합창단이 13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로 올해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12일 울산시립합창단에 따르면 헨델의 '메시아'는 1742년 더블린에서의 성공적인 초연 이후 연말이면 세계 전역으로 울려 퍼지면서 일반 대중에게도 매우 친숙하다.

특히 2부의 '할렐루야'는 조지 2세가 듣고 매우 감격하여 기립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 곡이 연주될 때면 관객이 기립하는 전통이 생겨나기도 했다.

오라토리오는 종교적 주제에 의한 극적 형식의 성악극으로 성악가가 무대 의상을 입고 연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페라와 구분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 연주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전체의 서곡으로 여겨지는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아리아, 중창, 합창 등 다양한 형태의 노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소프라노 김방술(울산대학교 교수), 알토 이은주, 테너 박상혁(울산대학교 교수), 베이스 성궁용씨가 특별출연해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한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음악 언어로 되살림과 동시에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는 옛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의 모임인 '알테무지크 서울'이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선율로 협연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의 경우 30%, 단체 20%, 수능생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예회관 홈페이지(http://www.ucac.or.kr)와 전화 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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