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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절과 충절의 상징 정순왕후를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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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절과 충절의 상징 정순왕후를 기리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4.04.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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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제7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개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4월 22(화)일, 조선 6대왕 단종을 그리며 60여년을 홀로 지내다 간 정순왕후의 절개와 충절을 기리는 『제7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정순왕후 추모문화제는 비운의 삶을 살다간 정순왕후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행사이며, 잊혀져가는 역사의 한 부분을 되돌아보며 그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순왕후 추모제향은 4월 22일(화) 오후 3시부터 동망봉(숭인공원)에서 진행된다.

제례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궁중제례형식으로 진행하게 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제례의식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식후 행사로는 창신1동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살풀이 등 ‘한국무용’을 선보여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구성될 계획이다.

단종비(妃) 정순왕후는 지금의 종로구 숭인동에서 60여년을 홀로 지내면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단종을 그리워하며 서러운 삶을 살았던 절개와 충절의 상징이다.

숭인동 일대에는 △정순왕후가 살았던 정업원 터 △단종의 안위를 빌며 자주색으로 염색이 되었다는 자주동샘 △인근 부녀자들이 조정의 감시를 피해 정순왕후를 돕기 위해 열었던 여인시장 터 △단종과 정순왕후가 이별했던 영도교 등 정순왕후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추모문화제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절개와 충절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종로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정순왕후와 관련된 유적지도 돌아보며 역사의 흐름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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