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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향 16일 송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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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향 16일 송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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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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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은 16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연주 '2011 송년의 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뛰어난 곡 해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홍재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할 차이콥스키의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으로 밝고 경쾌하게 출발한다.

이어 슬라브 민족의 열정과 환희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과 가문의 몰락으로 게이샤가 된 한 여인과 미군 해병장교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중에서 '어떤 개인 날' '잘 있거라, 꽃피는 사랑의 집' 등을 김유섬, 김지호가 열창한다.

소프라노 김유섬은 국내에서 가장 '나비부인'의 '초초상' 역을 잘 소화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 창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핑커톤'의 곡을 열창할 테너 김지호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아이다' '나비부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송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은, 로젠 마린이 이끄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평양공연에서 마지막 앵콜곡으로 연주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애절한 심연이 묻어나는 우리 민요 '아리랑'을 주선율로 하는 이 곡은, 국악 연주와는 색다른 느낌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힘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의 경우 30%, 단체는 20%, 수능생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와 전화 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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