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시민 배달비 부담을 덜고 자영업자 매출을 늘리기 위한 15% 할인 혜택이 있는 ‘서울배달+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11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43억원 규모 배달전용상품권 발행에 이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개 자치구에서 총 110억원 규모 배달전용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발행한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29일 오전 10시부터 10개 자치구별로 판매된다.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강북구 배달전용상품권은 강북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시는 상품권 선할인 외에도 결제 금액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 ‘5% 땡겨요 포인트 즉시 적립’을 병행한다.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백은 결제월 기준 익월 20일에 지급된다. 땡겨요 포인트는 주문 완료 시 바로 지급된다.
15% 상품권 할인, 10% 페이백 이벤트 그리고 5% 포인트 적립 혜택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이 적용된다.
현재는 2만원 이상 음식 주문 2회 시 1만원 쿠폰을 예산 소진 시까지 무제한 지급하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1인 1일 1회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쿠폰이 즉시 지급된다.
서울배달+땡겨요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땡겨요’ 앱을 내려받거나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또는 신한은행 쏠뱅크(SOL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배달+땡겨요 자체 배달서비스인 ‘땡배달’은 지난 17일부터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라이더 실시간 위치 확인,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배달 완료 사진 전송(비대면), 평균 배달시간 약 20분 단축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2%)와 광고비 부담 없는 운영구조, 다양한 소비자 할인 혜택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년 동월 대비 누적 매출액(671억1900만원)은 161.1%(약 2.6배), 회원 수(211만9445명)는 48.1%(약 1.5배), 가맹점 수(5만969개소)는 19.3%(약 1.2배) 증가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앞으로도 공공배달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