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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 불법∙부당 행정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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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 불법∙부당 행정 조사 착수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8.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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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안성시의회는 오는 9월 2일 개회하는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감사원이 지난 6월 발표한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 관련 감사보고서에서 다수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시의회는 2023년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운영’과 관련해 공익감사청구를 제기했으며, 감사원은 ▲ 수탁자 선정 불공정 ▲ 승인 없는 수익 목적 특화사업 운영 ▲ 운영 보고서 미제출 ▲ 위탁재산 관리·감독 부실 등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해당 사안의 위법·부당 사항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본회의 의결을 거쳐 특위를 구성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위의 조사 범위는 안성시청 및 관련 부서,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전반이며 ▲ 책임 소재 규명 ▲ 시민 세금의 투명한 사용 확보 ▲ 공공시설 위탁 운영 제도의 개선이 핵심 목적이다.

최호섭 의원은 “감사원 지적에도 불구하고 책임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시민의 세금이 다시 불투명하게 쓰일 수 있다”며 “특위를 통해 위법·부당한 행정을 바로잡고 공공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의회는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시작으로 특위를 중심으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운영의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유사 사례의 재발을 철저히 방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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