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라피(Food Therapy)로 어린이 정서발달과 식습관개선 도모

성북구는 지난 11일부터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식습관개선을 지원하는 일명 푸드테라피(Food Therapy)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90분간 성북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지난주 11일 열린 첫 수업에서 어린이들은 참치, 양상추, 건포도, 파프리카 등을 이용해 멕시코 전통음식인 또띠아(tortilla)를 만들며 자신의 얼굴모습을 표현하고 서로를 소개했다. 이어 18일에는 롤케이크, 생크림, 방물토마토, 포도, 단감 등으로 컵케이크 화분을 만들며 자신들의 성장과정과 앞으로의 꿈을 나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은 가족얼굴쿠키, 쌀케이크, 고구마 호두 퐁듀, 사과머핀, 소시지, 두부 채소 깔조네(calzone), 고구마피자 등을 만들면서 자신들의 내면세계를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표현능력을 기르며 성취감도 높이게 된다.
12월 13일 열 번째로 열릴 마지막 수업은 ‘행복한 우리 집’이라는 주제 아래 식빵, 땅콩버터, 뻥튀기 등을 이용한 집 만들기로 꾸며진다.
한편, 푸드테라피 외에도 구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을 위해 지역 내 전문상담기관과 연계, 심리검사 및 상담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해 미술심리치료, 집단놀이치료,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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