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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교사 거부…교대생 동맹휴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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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교사 거부…교대생 동맹휴업 돌입
  • 류난영 기자
  • 승인 2014.04.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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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교육부의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에 반대하며 11일 동맹휴업에 나섰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11일 5개 권역별 집회를 열고 교육부에 시간선택제 교사를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수도권은 서대문 독립문 공원에서 충청권은 세종시 교육부, 경상권은 부산역, 전라권은 광주 충장로, 제주권은 제주 시청에서 시가지 행진 후 집회를 열었다.

교대련은 "시간선택제 교사의 신규채용은 또다른 비정규직 교사의 양산일 뿐"이라며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한 시간선택제 교사가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도입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시간선택제 교사의 도입으로 전일제 교사와의 연속적이지 못한 업무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교대련은 교육부에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철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국 13개 교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총투표에서 9곳의 찬성을 얻어 동명휴업을 결의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올 2학기 부터 현직 교사의 시간선택제 교사 전환을 골자로 한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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