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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무역적자 17억弗…반도체 수출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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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무역적자 17억弗…반도체 수출만 증가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5.12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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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모두 급감…1~10일 수출 128억불, 수입 146억불
對 중·미 교역 모두 크게 감소, 러 수입 늘어
▲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미국발 관세정책으로 불안정한 교역상황 속에 5월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이 모두 급감했다. 반도체를 제외하고 선박과 자동차 등 효자종목의 수출액이 대폭 감소했다.

관세청은 12일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128억 달러, 수입 14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3.8%(40억1000만 달러)가 줄었고 수입은 15.9%(27억6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7억40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누계는 102억8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4.0%)는 증가한 반면 승용차(23.2%), 석유제품(36.2%), 철강제품(41.2%), 선박(8.7%), 무선통신기기(23.0%) 등 주력상품 대부분이 줄었다. 반도체는 수출이 늘면서 수출 비중이 26.6%로 8.8%p 증가했다.

주요 교역국 중 대만(14.2%), 말레이시아(13.0%) 수출은 늘었으나 베트남(14.5%), 유럽연합(38.1%). 일본(30.0%) 등은 감소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 수출액이 각각 20.1%, 30.4%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제조장비(10.6%), 승용차(22.1%)는 증가했고 원유(6.1%), 반도체(8.2%), 가스(29.1%), 기계류(23.0%) 등은 감소했다.

또 베트남(14.5%), 러시아(22.0%)에서 수입은 늘고 중국(16.8%), 미국(20.0%), 유럽연합(21.1%), 대만(12.7%), 일본(19.0%) 등에서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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