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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피해자 코스프레’ 멈추고 반성·책임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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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피해자 코스프레’ 멈추고 반성·책임 보여야”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4.28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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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뉴시스
▲ 발언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뉴시스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제라도 끝없는 ‘국민 기만’과 ‘피해자 코스프레’를 멈추고, 국민 앞에 진정성있는 반성과 책임을 먼저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가 또다시 ‘내란’, ‘쿠데타’를 거론하며 극단적 ‘피해자 코스프레’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어제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국민 분열을 부추기고 자신의 책임을 덮으려는 장황한 ‘자기변명’에 불과했다”며 “통합을 14번, 희망을 13번 외쳤지만, 정작 연설 곳곳에서 드러난 것은 끝없이 국민을 갈라치고 상대를 ‘내란 세력’으로 몰아붙이는 극단적 분열의 언어뿐이었다”고 평가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연설 내내 실상은 모든 책임을 윤석열 정부 탓으로 돌리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공허한 선언만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과 경제를 이야기했지만, 정작 이 후보는 그동안 포퓰리즘 정책으로 시장을 왜곡하고 반기업·반시장 성향으로 민생을 무너뜨린 장본인 아닌가”라며 “민주당은 최근 추경 심사에서도 포퓰리즘성 지역화폐 예산을 고집하며 민생을 정쟁의 볼모로 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은 이 후보가 말하는 ‘새로운 희망’이 또다른 정치 투쟁과 선동, 책임 회피로 이어질 것임을 이미 알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닌 진짜 통합과 실용의 리더십”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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