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3.42)보다 2.96포인트(0.12%) 오른 2486.38에 개장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이번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미국을 직접 방문해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며 “무역 협상 외에도 조선, LNG(액화천연가스), 방위비, 중국 견제 등 주제들이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양 국가는 어떠한 형태로든 자국의 상대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협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독일 주도의 경기회복, 경기부양 드라이브는 한국 수출 호조, 기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6억원, 4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410억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1.34%), 비금속(2.11%), 전기·가스(3.0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운송·창고(1.34%), 종이·목재(0.63%), 운송장비(0.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8%) 오른 5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97%), 삼성바이오로직스(1.91%), 셀트리온(0.44%), 기아(0.34%)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9%), 현대차(0.43%), KB금융(0.97%), HD현대중공업(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7.77)보다 0.52포인트(0.07%) 하락한 717.2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나홀로 82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608억원, 외국인은 14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0.89%), 휴젤(2.06%)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15%), 에코프로비엠(0.41%), HLB(2.18%), 에코프로(0.31%), 클래시스(1.27%), 펩트론(2.94%), 리가켐바이오(1.92%), 파마리서치(2.45%)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