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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입 모두 크게 감소…반도체는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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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입 모두 크게 감소…반도체는 수출 증가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4.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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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 수출 339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
수입 340억 달러 전년 比 11.8%↓, 대미 교역량 크게 줄어
▲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미국 정부의 관세강화 정책 등 어수선한 대외무역환경 속에 이달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었다. 특히 미국과의 교역량이 크게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339억 달러, 수입 3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5.2%(18억 7000만 달러)가 줄었고 수입은 11.8%(45억 7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이달 1억 40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7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달 20일 간 수출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반도체가 10.7%로 크게 증가한 반면 전통적 수출효자 종목인 승용차(6.5%), 석유제품(22.0%), 자동차 부품(1.7%)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이 꾸준이 늘면서 이달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1%로 2.8%p가 증가했다.

주요 교역국 중 유럽연합(13.8%), 대만(22.0%) , 인도(4.5%)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3.4%), 미국(14.3%), 베트남(0.2%), 일본(14.7%), 홍콩(22.4%) 등으로는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장비(9.8%), 정밀기기(2.9%)는 증가했으나 원유(29.5%), 반도체(2.0%), 기계류(2.5%), 석유제품(26.6%) 등은 감소했다.

또 일본(3.2%), 베트남(6.3%) 등에서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7.6%), 미국(10.1%), 유럽연합(17.3%) 등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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