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17일 경기도 청년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마인드 포레스트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서비스 공급 주체인 3개 기관(드리머스 사회적 협동조합, 더열린숲복지센터, 열림협동조합)과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2023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해온 ‘사회서비스 공급주체 다변화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3년차에 접어든 이번 사업에서는 ▲서비스 공급주체인 컨소시엄의 성장 지원, ▲경기도 내 청년 대상 서비스 확산을 위한 표준 운영모델 마련 ▲양질의 청년 서비스 제공, ▲지역의 자생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컨소시엄과 함께 경기도에 거주하는 정서적 고립 및 1인 가구(자립 청년 등) 대상으로 자기이해 교육 프로그램, 소모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과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 최수빈 대표, 더열린숲복지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송양빈 대표, 열림협동조합 전완주 팀장 등이 참석했다.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 최수빈 대표는 “청년이 자기이해교육을 통해 자아 정립과 자존감을 키우고 지친 일상을 회복하면서, 참여자 간 사회관계망을 형성하여 사회적지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마인드 포레스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마인드 포레스트 사업은 경기도 전 권역으로 확산하여 많은 청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공급주체의 자생적 생태계 구축을 통해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 공공기관으로 새로 출범한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의 긴밀한 협업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본 사업에 참가한 청년들이 2024년에는 청년 강사 양성과정에 지원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서비스 대상자’를 넘어 청년 스스로가 회복의 주체이자 타인의 회복을 돕는 조력자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가 큰 의미가 있는 사례로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2023년 사업 공모를 통해 ‘마인드 포레스트 사업’에 선정됐으며, 2년 간 총 304명의 청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도 연속 사업으로 4월부터 이용자를 모집해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전략사업팀(031-882-8577)으로 하면 된다.